장민호·영탁 확진 '뽕숭아학당', 전원 자가격리…결국 결방 [전문]

입력 2021-07-19 17:49   수정 2021-07-19 17:57


장민호에 이어 영탁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번 주 '뽕숭아학당'이 결방된다.

19일 TV조선은 "전 제작진이 자가격리를 하고 있어 '뽕숭아학당'은 부득이하게 이번 주 방송을 결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3일, 15일 '뽕숭아학당'에 출연한 박태환, 모태범이 타 프로그램 녹화장에서 확진자와 밀접접촉했다는 소식을 듣고 출연자 및 스태프 전원에게 연락해 선제적 검사와 자가격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제적 검사가 빠르게 이루어졌던 만큼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의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면밀히 살피던 중 지난 토요일 장민호에 이어 오늘 영탁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TV조선은 '뽕숭아학당' 출연진 및 스태프 등 접촉 우려가 있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연쇄감염 가능성 차단을 위해 선제적 검사와 자체격리를 실시 중이다.

TV조선 측은 방송 출연자 및 스태프에 대한 백신 우선접종 요청 공문을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방송제작에 임하고 있는 방송 종사자들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 방송파행을 방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팬데믹 사태 속에서 국민들의 심리적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의료진과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 등을 최우선으로 접종하기 위해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가운데 TV조선 측의 주장은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TV조선 공식입장 전문.

TV CHOSUN입니다.

지난 목요일(15일), 화요일(13일) ‘뽕숭아학당’에 출연한 박태환, 모태범 씨가 타 프로그램 녹화장에서 확진자와 밀접접촉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녹화에 참여한 출연자 및 스태프 전원에게 연락을 취해 선제적 검사와 예방 차원의 자가격리를 안내, 시행하였습니다.

선제적 검사가 빠르게 이루어졌던 만큼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의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던 중, 지난 토요일 장민호 씨에 이어 오늘 영탁 씨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TV조선에서는 뽕숭아학당 출연진 및 스태프들을 비롯해 조금이라도 접촉우려가 있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연쇄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검사와 자체격리를 실시 중이며, 방역당국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접촉자 관리와 감염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 제작진이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뽕숭아학당’은 부득이하게 이번 주 방송을 결방하게 된 점을 알려드립니다.

햔편, TV CHOSUN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 상황 가운데 특히 방송 프로그램 출연자를 비롯한 방송 종사자들의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바. ‘방송 프로그램 주요 출연자 및 제작 스태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백신 우선접종 요청’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습니다.

이는 국민의 시청권익 보장을 위해 중단없이 방송제작에 임하고 있는 방송 종사자들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 방송파행을 방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팬데믹 사태 속에서 국민들의 심리적 안전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코로나방역에 대한 신뢰감을 한층 높이고, 방송종사자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국민들에게 방송을 통해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간곡하게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TV CHOSUN은 회사 차원에서 특별방역예산을 편성하여 한층 더 강화된 제작 현장 방역 가이드 라인을 가동하였습니다. 모든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안전하게 방송을 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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